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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서울특별시병원회 원보 콘테스트 대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병원보 프러포즈가 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고도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병원보 콘테스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특별시병원회는 올해부터 회원 병원과 병원인의 성과와 노력 그리고 정확하고 안전한 건강정보를 위해 병원보 콘테스트를 제정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해영 효성요양병원장, 장석일 성애병원장, 정승용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 하종원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양거승 삼육의료원 서울병원장,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라기혁 홍익병원장 등 임원진이 진행했다.경희의료원 병원보 프러포즈는 환자를 위한 건강정보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하고 의료진의 인간적인 면을 다룬 굿닥터 코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보 Always YOUNG과 고려대의료원 병원보 꿈에 주어졌다.정비오 경희의료원 홍보실장은 "바르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소개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병원에 종사하는 여러 직종의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알리고자 노력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오늘을 기록하고 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특별시병원회 회장상 행정부문에는 경희대의료원 대외협력실 이종훈 실장이 선정됐다. 이종훈 실장은 그간 대외협력업무를 총괄하며 경희대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병원행정관리자로 기부문화와 인프라 조성에 헌신적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3-03-21 13:45:08병·의원

[신년사]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해 우리 병원은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 불확실성의 긴 터널 속에서 쉽지 않는 과정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위기와 난제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어느 해 보다 뛰어난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국제 표준의 안전한 진료시스템의 구축, 글로벌 병원으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탁월한 성적으로 다섯 번 연속 JCI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을 뿐 아니라 7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급종합병원 부문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또, 미국 뉴스위크에 암 등 8개 임상분야가 월드 베스트 병원으로 선정되었고, 심평원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등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맡은 의무를 다한 한 해였습니다.  임상적으로는 국내 최고령 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최첨단 ‘CAR-T’ 세포면역 치료 성공과 본격화로 세계최고 수준 의료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해 글로벌 로봇수술의 메카로 도약하였고, 유방암 수술 연 1천례, 뇌동맥류 수술 5천례,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천례 돌파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이 모든 업적이 각자의 위치에서 전력을 다해 땀 흘려 만든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성모병원 87년', 그동안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영성을 기반으로 한국의 대표의료기관으로 의료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 병원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매진해 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와 경기침체라는 '복합위기'를 넘어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재도약의 2023년을 다짐해 봅니다. 우리의 경영비전인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진료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업으로 두고,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아가야 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역량 강화'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고자 합니다.첫째,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하드웨어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개인별 맞춤의료를 위한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의 첫 발을 떼며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중증도 높은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려 한 발 더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병원 본관 공간 효율화를 위해 무균치료실 증설과 외래 임상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진료기능의 일부를 조정하여 별관으로의 이전을 계획, 수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수실과 진단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대학본관 공간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최첨단 장비와 기기를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 의료장비 현황을 파악하고, 단계별 교체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두 번째, 진료 혁신입니다. 이를 위해 중증 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로봇수술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의술을 제공하고, 암병원 외래센터 공간을 정비하고, 전용 입원 병상을 확대하여 질적으로 성장하여 국내 최고의 중증 질환 치료 수준을 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작업은 진료 혁신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병원 IT 근간이 되는 기간 시설 개선과 확충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무선 인프라 환경을 고양시키겠습니다. 환자용 앱 활용으로 VOC(고객의 소리) 활동을 개선하고, 태블릿으로 간호기록을 조회하고 병동 Vital sign과 연동하는 스마트 간호기록을 추진하겠습니다.세 번째, 융복합 연구 혁신 강화로 중점연구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혁신과 도전은 우리 병원에 미래입니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의학과 과학, 산업이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미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융복합 연구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R&D 정책 기반 핵심 역량을 확충하고, 기초와 임상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여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연구 역량을 배가 시키겠습니다. 또한, 혁신의료기술 개발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의 역동성도 불어 넣을 것입니다. 특히,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2기 사업 수행과 의료 마이데이터 파일렛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지속 수행하여 의료데이터 연구 역량도 강화 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가톨릭 영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경영의 필수적인 패러다임입니다. 지난 해 12월 병원은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경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분야에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도시가스, 전기 사용량 관리를 지속 실천하여 환경 가치를 고려한 계획을 펼칠 것입니다. 사회가치 실천을 위해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활동, 고객경험 관리 강화로 고객중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을 확대하는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투명경영과 의료기관 윤리를 통해 의료병원계의 상생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문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새 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는 맞춤 의료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 희망을 드리는 세계적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성모병원의 새로운 10년, 재도약을 위해 '다시 뛰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함께 나아갑시다.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넘치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2023-01-02 14:53:27병·의원

빅5 병원 진료 확장 공표 "첨단의료·분원 공사 등 경쟁력 극대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주요 대학병원이 첨단 의료체계 강화와 분원 마무리 공사 등 진료영역 확대에 계묘년 한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대병원과 연세대의료원 등 주요 대학병원은 2일 시무식을 통해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진료, 공공의료 분야 중점 전략을 밝혔다.김연수 병원장. 우선,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연구육성 제도와 직제를 정비하고 기능형 연구DB 선진시스템 구현과 연구기획본부 신설을 추진하겠다"면서 "노후병동 개선을 통해 의료정상화와 신종 감염병 대비 중증병상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 병원장은 "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 그리고 국립소방병원 성공적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본원과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 이르기까지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 진료, 공공의료 수행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연세대의료원 역시 첨단 의료체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첫 환자 진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중입자치료를 비롯해 정교한 치료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 고도화를 통해 신약 등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사업화를 이끌어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현장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윤동섭 의료원장. 윤 의료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착공과 용인세브란스병원 5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 그리고 착공식을 진행한 송도세브란스병원 공사를 통한 경인과 서해안 거점병원 등 신촌과 강남, 용인, 송도를 연결하는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은 4차 병원으로 의료생태계 혁신을 제시했다.박승우 병원장은 "중증 고난도 질환에 대한 차별화된 치료역량 뿐 아니라 SMC 고유의 새로운 의료전달체계 모델 정립 등 4차 병원 의미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혁신 성과의 진료현장 적용과 의료진 지원, 환자경험 개선 등 체감형 과제를 지속 추진해 첨단 기능형병원 구현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박 병원장은 "본원 별관과 암병원, 양성자센터 등 모든 부문에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무사고 공사 실현과 환자, 보호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하고 "의료전달체계 강화와 연계한 중증 신초진 진료 증대, 중증 인프라 효율화 등 수익 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서울성모병원은 맞춤의료와 혁신 진료체계 구축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왼쪽부터 박승우 병원장, 윤승규 병원장, 박승일 병원징. 윤승규 병원장은 "맞춤의료를 위한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 첫 발을 떼며 양성자 치료기 도입 추진과 무균치료실 증성, 외래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이라며 "병원 IT 근간이 되는 기간시설 개선과 확충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무선 인프라 환경을 고양시키겠다"고 강조했다.윤 병원장은 "기초와 임상 연구 활성화를 도모한 융합 시너지 창출과 의료데이터 연구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투명경영과 의료기관 윤리를 통해 병원계 상생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울아산병원은 소통과 협업을 통한 의료혁신을 새해 과제로 삼았다.박승일 병원장은 "임상 분야에서 수년간 국내 수위를 차지하면서 자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하며, 진료 우수성 강화와 경쟁력 분야 보완을 늦출 수 없다"며 "위로와 공감, 친절한 마음은 환자의 치료 의지를 높일 것이며 좋온 치료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박 병원장은 "올해 새로운 협업 도구인 아산윅스를 도입한다. 빠르고 편리한 대화와 업무 편의성으로 소통과 공유 시너지가 확장될 것"이라고 전하고 "서울아산청라병원은 800병상 규모 시설과 공간으로 인허가 실무적 과정을 진행하는 단계로 서울아산병원 진료 확장과 인력 효율적 운영 그리고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3-01-02 12:04:35병·의원

서울시병원회,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0일 롯데호텔서울 아스토룸에서 제2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동아병원경영대상 윤승규 병원장(가운데) 시상식 모습. 이날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과 대한간암학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암 치료가 OECD 국가 중 1위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윤승규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장이 동아병원경영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과, 동아ST 김민영 대표가 시상했다.고도일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윤승규 원장의 수상을 축하했고, 이어 경영대상 후보자 심의위원장을 맡아 온 장석일 부회장(성애병원 의료원장)이 수상자를 확정하기까지의 경위를 설명했다.병원경영대상을 수상한 윤승규 원장은 "좋은 상을 준 서울시병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의학 발전과 더욱 나은 병원 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시상식에 앞서 열린 제28차 병원CEO포럼에서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이현석 원장이 'Risk Management In Hospital'을 주제로 강연했다.이현석 원장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사는 환자에게 그 경위를 정확히 설명하여 환자나 보호자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21 12:15:15병·의원

막 올린 KIMES 2022…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총 집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KIMES 2022가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KIMES 2022가 10일 오전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특히 오미크론 확산과 대선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200여개 기업들이 코엑스 전관을 가득 메웠고 개막 첫날임에도 오전부터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대내외 우려를 무리없이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Where New Hope Begins'을 주제로 10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물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김태영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등 대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응원했다.또한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필두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고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등 병원계 인사들도 자리했다.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정 부분 규모의 축소는 불가피했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오미크론 확산 등의 우려에도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을 모두 열어 총 4만㎡의 규모를 유지한 것. 이에 맞게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1200여개사가 자리해 각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그만큼 GE헬스케어와 필립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인 부스를 차지했고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 피부 미용 기기들도 수출을 바라보며 대형 부스를 열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메디컬 AI관에서는 에어스메디칼, 웨이센, 클라리파이, SK 등이 참여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 솔루션을 선보였다.학술 콘텐츠들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일단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22'(의료기기 부품, 소재 기술전)이 KIMES와 동시에 진행된다.또한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병행 개최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2)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와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과 컨설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특히 대한방사선사협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은 이번 KIMES를 통해 연수 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관람객 수에 보탬을 주고 있다.개막식에는 복지부 등 정부 기관부터 각 대학병원장들이 참여해 행사를 응원했다.이렇듯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군집한다는 점에서 방역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점 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일단 이번 KIMES는 전시장 입·출입구를 완전히 구분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썼다. 입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구로 진행되는 한 방향으로의 이동을 유도한 것이다.또한 입구에서 참관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백신 유효 기간이 만료됐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병의원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는 물론 안면 인식 발열 감지기를 대대적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이동형 방역 기기도 곳곳에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이미 KIMES 부산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노하우가 쌓인 상태"라며 "이를 통해 충분히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0 12:14:53의료기기·AI

주요 대학병원들 디지털의료 내세우며 변화·혁신 강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대형병원들이 임인년 한해를 코로나19 극복과 디지털의료 등 병원 가치 창출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공표하서 나섰다.주요 대학병원은 3일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또는 약식 시무식을 통해 병원별 경영 전략을 표방하며 새해 시작을 알렸다. 주요 대학병원들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대응과 디지털의료 등을 중심으로 병원별 경영전략을 공표했다.서울대병원은 병원계 맏형답게 코로나 대처에 방점을 찍었다.김연수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 보라매병원은 합심해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고 담당인력을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음압 모듈형 중환자병상 추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부처와 협의해 공공임상 교수제도 도입을 통해 지방의료원 등과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의료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 확대 개편과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연세대의료원은 디지털의료 시대 선도를 내세웠다.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디지털헬스센터와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를 만들어 디지털 의료시대를 열겠다"면서 "새로 지어지는 미래관과 중입자암치료센터(가칭) 그리고 송도세브란스병원에 신설되는 세포치료센터를 통해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10월 의료계 첫 연세의료원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기반으로 교수들 연구업적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연구성과와 기술이 결실을 맺어 국내외 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서울아산병원은 올해 2월 오픈 예정인 감염관리센터와 인천 청라 병원 건립에 심혈을 기울였다.박승일 병원장은 "국내 첫 완전한 음압 시설과 장비를 갖춘 독립건물인 감염관리센터(CIC)가 2월 오픈 예정"이라면서 "환자와 직원의 감염병 보호를 위해 과김히 투자했고 선제적 감염병 운영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의 중장기 청사진 첫 번째가 서울아산병원청라"라고 전하고 "지난 연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계약을 완료했고 설계회사도 선정했다. 2023년 착공과 2026년 완공, 2027년 개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역설했다.삼성서울병원은 메타버스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새해 화두로 던졌다.박승우 병원장은 "환자 케어 및 교육에 메타버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 첨단 하이테크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환자 아웃컴까지 관리해 중증환자의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수술실 등 중증치료공간 확충 및 첨단진료방지 도입을 적극 검토해 최상의 치료성적 구현 노력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 강화로 중증치료 R&D 허브 구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성모병원은 맞춤의료와 디지털 혁신을 성장 모토로 삼았다.윤승규 병원장은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 새 시대를 열겠다. 꿈의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차세대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병원장은 "스마트 출입 통제 시스템과 디지털 온택트 시스템 등을 더욱 발전시켜 위드 코로나 시대 유연하게 적용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고려대의료원은 병원별 역량을 결합한 연구중심 의료기관을 표방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는 발전의 씨앗들이 꽃을 피우는 한 차원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새로 탄생한 5캠퍼스 체제(안암, 구로, 안산, 정릉, 청담)가 혁신연구 역량과 어우러져 진정한 연구중심 의료기관 모습읗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통해 수준 높은 맞춤형 정밀의학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미래의학 실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03 12:12:03병·의원

서울성모병원, 병원계 최초 첨바법 전 분야 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전경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22일 최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 3분야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등 관리업'을 모두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이며, 유일한 성과다.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 2월 복지부로부터 제1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은 이후 현장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최근, 지정서를 최종 획득했다. 지난 4월과 7월에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 첨단재생의료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은 것에 이어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 3개 분야를 모두 승인받게 된 셈이다. 이로써 서울성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함에 있어 제약을 없애고 임상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첨단바이오법과 관련한 3개의 지정 및 허가를 모두 받음으로써 서울성모병원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무척 고무된다"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는 물론 희귀, 난치질환자에 대한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전주기 재생의료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12-22 10:00:59병·의원

가톨릭의료원 4년 만에 보직자 새판…의료원장에 이화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학원이 산하 의료원과 의과대학, 병원들까지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톨릭 의과대학과 8개 산하 병원을 진두지휘하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는 정형외과 이화성 교수가 임명됐다. 이화성 제34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26일 법인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략되며 취임사는 영상으로 대체된다. 국내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 권위자인 이화성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직 중 캘리포니아 의대에 연수를 다녀왔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 원내 보직을 다수 역임한 바 있다. 이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동시에 산하 병원의 핵심인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은 내과 윤승규 교수가 이끌게 됐다. 윤승규 교수 역시 가톨릭의대(1985년 졸업) 출신으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및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왼쪽부터 윤승규 서울‧여의도성모병원장,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김희열 부천성모병원장. 혈액암 명의인 김동욱 교수가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서울성모병원 내 혈액병원은 김희제 교수가 맡는다. 또한 은평성모병원장에는 진료부원장 역할을 맡아왔던 외과 최승혜 교수가 맡았다. 최승혜 신임 은평성모병원장은 1988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고 성바오로병원 연구부원장, 임상시험센터장 등의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의정부성모병원에는 비뇨의학과 한창희 교수가 맡았다. 한 신임 의정부성모병원장의 경우 을지대병원과의 지역 환자 민심잡기 경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부천성모병원장에는 진료부원장을 맡아왔던 내과 김희열 교수가 맡아 병원을 이끌 예정이다. 이 밖에 가톨릭의과대학 학장으로는 미생물학교실 정연준 교수가 내정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톨릭의대 교수는 "대대적인 인사 단행이 진행된 것은 맞지만 사실상 올해 초부터 주요 보직에 물망에 올랐던 인물들이 그대로 임명됐다"며 "산하 병원장뿐 아니라 각 병원 내 주요 보직자 인선을 두고 설왕설래도 있었지만 당초 계획했던 대로 인사가 단행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1-08-27 12:10:55병·의원

저조한 간암 항암치료 반응률 높이는 新 분자 발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암의 새로운 면역 회피기전을 규명해 향후 간암 면역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성필수 교수, 가톨릭간연구소 박동준 연구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성필수 교수와 가톨릭간연구소 박동준 연구원은 7일 간암의 새로운 면역 회피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난치성 종양인 간암은 발생률이 높은 국내 5대 암 중의 하나로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진행된 간암에서는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생존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특히 진행성 간암에서는 항암, 방사선 및 표적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흔해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더구나 진행성 간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최근 도입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 치료도 단일요법으로는 반응률이 20%에 머무르고 있다. 각종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원인으로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가 중요한 역할로 지목된다. 암세포의 작은 부분(5% 미만)을 차지하는 암 줄기세포는 암 조직을 유지하는 구실을 하고 또한 치료 후 줄어든 암세포를 재생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승규 교수팀은 대표적인 간암줄기세포의 마커인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의 발현이 높은 세포가 자연살해세포(NK세포) 등의 종양살상세포에 의한 면역기전을 회피하기 위해 세포 표면의 CEACAM1(carcinoembryonic antigen-related cell adhesion molecule 1) 분자의 발현이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종양살상세포인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는 간암 환자의 재발 및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EpCAM을 발현하는 간암줄기세포의 CEACAM1의 발현은 종양살상세포의 항종양 살상효과를 방해해 결과적으로 면역 치료의 효율을 반감시키게 된다. 윤 교수팀은 간암의 생쥐 모델을 활용해 CEACAM1을 저해시킨 결과, 종양 내 자연살해세포 및 T 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증명했다. 윤승규 교수는 "현재 약 20%의 반응률에 머물고 있는 간암의 면역항암치료의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신규 타겟 분자를 발견한 것에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성필수 교수는 "지속적인 간암의 면역 회피 기전 연구를 통해 새로운 면역치료의 방안을 고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8.728)'에 3월 27일자로 게재됐다.
2020-05-07 11:21:01학술

서울성모 윤승규 암병원장, 간암학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암병원장(소화기내과)이 지난 17일 개최된 2018 대한 간암학회 정기 총회에서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이다. 윤승규 교수는 "간암은 예후가 불량한 난치성 암에 속하지만 조기에 잘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할 수 있고, 진행된 간암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종양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인자(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 등)가 명확하므로 이런 인자를 가진 환자들은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간암에 대한 기초 및 임상을 융합하는 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젊은 연구자들을 육성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며, 간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국민들에게 홍보하여 건강한 삶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2018-06-20 09:57:24학술

진행성 간암 생존기간 연장, 새로운 치료법 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키는 새로운 항암 치료전략이 제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20일 간담췌암센터 윤승규 ·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팀이 2007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간 내 주요 혈관인 문맥(portal vein)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환자 129명을 2그룹으로 나눠 환자 67명은 새로운 치료법으로, 다른 62명의 환자는 기존 간동맥 화학 색전술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치료법은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 '에피루비신(epirubicin)'과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직접 간암에 주입하고 전신 화학요법으로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을 이어서 주입하는 간동맥-전신 복합 화학요법(TAC-ECF 요법)이다. 기존 치료 그룹은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이용해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 DOX)을 시행하였고 효과와 안전성을 TAC-ECF 요법과 비교 분석하였다. 추적 관찰 기간은 약 7개월 (중앙값, 범위 1-57개월)이었다. 치료 결과, TAC-ECF 요법의 객관적 치료반응률은 31.3%로, 기존 치료법의 1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생존률 중앙값은 9.3개월로 기존요법의 4.6개월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생존율에 대한 다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TAC-ECF 요법이 생존기간 연장에 유의한 연관 인자로 밝혀져, 문맥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안전성에 대한 분석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승원 교수(제1저자)는 "진행성 간암의 치료를 위해 여러 치료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그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표준 치료법으로 소라페닙이 승인되돼 임상에서 쓰이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만 효능이 나타나며, 부작용이 많아 새로운 치료법인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Therapeutic Advances in Medical Oncology 10월호 (IF 6.294)에 게재됐다.
2017-11-20 17:37:36병·의원

"넥사바 국내 10년, 환자에게 새 희망 제공했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바이엘 코리아는 자사 표적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넥사바® 10주년 심포지엄(Nexavar® 10th Anniversar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넥사바 10주년 기념과 함께 간세포암 치료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총 70여명의 국내외 간암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일 행사 모두 국내 간세포암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간세포암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가산 아부-알파(Ghassan Abou-Alfa, 미국 메모리얼병원) 교수, 몬수르(Howard Paul Monsour, 미국 휴스턴감리교병원) 교수가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아부-알파(Ghassan Abou-Alfa) 교수는 "간세포암은 세계에서 6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그 동안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된 분야였다"며 "넥사바 한국 출시 10주년을 통해 간세포암 치료의 획기적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3일 행사는 '소라페닙의 현황'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윤승규 교수와 울산대학교 류백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몬수르(Howard Paul Monsour) 교수가 '소라페닙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권고사항'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간세포암 치료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성균관대학교 백용한 교수의 발표와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넥사바의 GIDEON 연구 결과'에 대한 연세대학교 김도영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공동 좌장을 맡은 윤승규 교수는 "우리나라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간세포암 치료의 획기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나누게 됐다"고 심포지엄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몬수르 교수는 "기존의 반응률이 낮고 불확실한 전신치료(systemic therapy)와 달리, 표적치료제 넥사바는 유의한 생명연장 효과를 입증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과 희망을 제공했다"며 넥사바 10주년을 기념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행사는 임호영 교수(성균관대)가 좌장을 맡아 '간세포암 정복을 위한 치료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아부-알파 교수는 '1차 치료 실패 후 치료 전략'에 대해, 류백렬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을 통한 간세포암 치료의 진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울산대 김강모 교수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임상 경험 활용 극대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장기 생존에 대한 주요 예측 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임호영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간세포암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확인돼 자랑스럽고 또한 간세포암 정복에 대한 사명을 되새기게 된다"며 "이를 위해 1차 치료 실패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음 표준치료법을 빠르게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치료법을 활용해 생명을 연장한 획기적인 결과들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넥사바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2005년 신장세포암 표적항암제로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후, 국내에 2006년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출시됐다. 이어 2008년에는 간세포암, 2014년에는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으며, 지난 8월에는 국내에서 간세포암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됐다.
2016-09-26 10:42:59제약·바이오

서울성모병원, 암 바로알기 힐링 여행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병원장 김준기)이 오는 29일(목)부터 이틀간 대강당에서 병원 내원객 및 환우를 위한 암 바로알기 행사와 힐링여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암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12개 협진센터(팀)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환우 및 가족들이 공감하고 희망과 암극복의 의지를 돕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암 진단 후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우 수기나눔, 환우가족 재능기부공연, 꽃동네 신상현수사의 힐링특강, 아카펠라공연이 있다. 또한 행사장 밖에는 12개 협진센터 부스, 언론보도 부스 및 캐리커쳐, 희망우체통,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명의와 함께하는 암 강좌는 간암(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 부인암(산부인과 이근호 교수), 갑상선암(유방갑상선외과 이소희 교수), 유방암(채병주 교수)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많은 환우들이 질의 및 응답(Q&A) 시간을 통해 암 종별 정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명의와 소통하면서 암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준기 암병원장은 "암병원 소속 전 교직원들이 치유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병원을 찾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암으로부터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최상의 질로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2015-10-28 15:04:59병·의원

"이것이 다학제협진 효과" 간암 생존율 미국·일본 앞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성모병원이 다학제 협진을 앞세운 간암 치료로 치료 성적으로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의료 선진국들을 압도하고 있다. 간암 5년 상대 생존율이 30%를 기록하며 20%대의 미국과 일본 등을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4177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상대 생존율을 조사해 30일 발표했다. 상대생존율이란 한 질병을 가진 환자의 관찰 생존율을 동일한 성별, 연령군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 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 서울성모병원은 간암 1기 370명, 2기 1,227명, 3기 830명, 4기 1240명으로 중증도 높은 간암 4기 환자의 구성(29.7%)이 가장 많았음에도 5년 암환자 상대 생존율이 30%를 기록했다. 미국 16.6%, 캐나다 20.0%, 일본 27.9%을 월등하게 앞서는 수치다.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1997년부터 1999년까지 환자 500명의 상대생존율은 21%에 불과했지만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환자 1185명의 상대생존율은 27%로 올라갔다. 이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환자 1378명의 상대생존율은 30%를 기록하며 시간이 갈수록 상대 생존율도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간암 수술을 간 절제술과 이식수술로 나눠 5년 상대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간절제 수술은 60%, 간이식 수술은 77%로 수술환자의 상대생존률이 전체 환자보다 높았고, 이식수술의 생존률이 간절제술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간 절제술을 연도별로 보면 1997년부터 1999년까지 환자 33명의 상대생존율은 49%를 기록했지만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환자 101명의 상대생존율은 59%로 올라갔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환자 96명의 상대생존율은 60%을 기록했다. 간 이식 수술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환자 87명의 상대생존율은 67%에 불과했지만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환자 116명의 상대생존율은 71%로 올라갔다. 전체적인 간암 실적들이 최근에 오면서 꾸준히 올라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다학제 협진이 자리를 잡은 것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승규 간담췌암센터장은 " 젊고 암 세포가 3㎝ 이하로 하나만 있으면 외과적인 절제수술을, 간경변이 동반된 환자는 간이식수술을, 다발성 간암이거나 종양이 큰 간암의 경우 간동맥화학색전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간암의 진행 정도, 간 기능, 환자의 몸 상태를 보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해온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간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련된 여러 임상과 전문의가 대면 진료로 환자에게 의견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학제 통합진료가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병기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15-07-30 11:54:11병·의원

서울성모병원,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2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간 질환 공개 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 강좌는 제13회 간의 날을 맞이해 간 질환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우, 보호자, 지역주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 질환 전문가들의 간질환 위험과 예방, 치료에 관한 강의로 구성된다.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가 '당신의 간은 건강하십니까?'에 대한 강연을 열고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가 '술이 간질환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강의한다. 또한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가 '만성 간염의 최신치료'에 대해,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간경변증 환자에서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특별행사로 건강한 간을 위한 환자식에 대한 시식도 제공되며 지방간과 간경변이식에 대한 현장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2012-10-18 10:40:4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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